평창 이후의 국정 동력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올해 들어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였다.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최저점 기준 60% 미만으로 떨어진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지만, 대체로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긍정평가는 약 10%포인트 줄었고 부정평가는 약 10%포인트 늘었다는 것은 공통적이다. 아직도 역대 정부에 비하면 높은 편이지만, 워낙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온 까닭에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높다. 언론의 진단은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 규제를 둘러싼 정책 혼선으로 인해 2030세대가 지지를 철회했다는 것, 다른 하나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불거진 북한 관련 이슈들이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데이터를 보면 가상통화와 관련한 해석은 어느 정도 과장되었거나 착시현상이라 보인다...
정치 칼럼/장덕진 칼럼
2018. 2. 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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