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또 군 헬기 추락사고, 사고원인 철저히 규명해야
군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이 지난 17일 시험비행 중 추락해 탑승한 해병대원 5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정비 후 시험비행을 하다 약 10m 상공에서 갑자기 추락해 활주로에 떨어진 뒤 전소됐다. ‘마린온’은 한국형 기동헬기로 개발된 ‘수리온’을 해병대의 상륙작전 임무에 적합하도록 개조한 헬기다. 그런데 모체격인 수리온은 2015년 12월 추락사고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크고 작은 결함과 사고로 안전성이 의문스럽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감사원도 지난해 7월 수리온이 결빙성능과 낙뢰보호기능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고, 엔진 형식인증을 거치지 않아 비행 안전성이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전력화된 점을 문제 삼아 장명진 방사청장 등을 수사의뢰하기까지 했다. 이런 전력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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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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