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채용비리 거짓 뉴스와 ‘구의역 김군’
서울시 교통공사가 권력형 채용비리의 온상인 것처럼 연일 대서특필된다. 비교적 채용절차가 간단한 무기계약직으로 먼저 공사에 입사한 후 정규직으로 대거 전환시키는 ‘신고용세습’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올해 3월 서울교통공사가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시킨 1285명 중 108명(8.4%)이 교통공사 재직자의 친·인척이라는 사실을 근거로 ‘문재인, 박원순, 민주노총 채용비리게이트’라고 규정했다. 조선일보를 비롯한 보수언론은 자유한국당의 일방적인 주장을 근거로 일제히 채용비리 잔치판, 정규직 직원들의 고용세습, 친·인척 채용비리, 청소년들에 대한 일자리 약탈 등 문재인 정부와 서울시, 민주노총이 합작한 유사 이래 최대의 비리인 것처럼 집중포화를 퍼붓는다. 참으로 기가 막힌 악선동이다. ..
일반 칼럼
2018. 11. 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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