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장관에 내정된 의원 4명, 책임정치 계기 되길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4명을 장관으로 내정했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내정자는 지역구도 타파의 상징으로 꼽히는 4선 정치인이다. 지방분권·균형발전을 실현하기에 적격인 데다 내년 개헌 과정에서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관계를 조율하는 데 제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는 임명될 경우 최초의 여성 국토부 장관이란 점에서 외교부 장관에 이어 또 한번 ‘유리천장’을 깬 파격인사다. 주요 포스트의 과감한 여성 발탁은 내각 구성의 성평등 차원을 넘어 능력과 자질을 우선시한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는 그동안 국회에서 각각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세월호 재조사 문제 등 주요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뤄 온 전문가로 부처..
정치 칼럼
2017. 5. 3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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