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적]소방관의 죽음
1998년 미국 보스턴에서 소방관 6명이 순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소방관들의 장례식에 참석했던 빌 클린턴 대통령의 추모 연설은 수많은 미국인들의 심금을 울렸다. 클린턴은 “소방관들은 ‘누가 우리를 구해 줄 것인가’라는 물음에 ‘여기 내가 있습니다. 나를 보내 주십시오’라고 응답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2001년 9·11 테러 때 뉴욕 소방대원들의 활약상은 전 세계인을 감동시켰다. 당시 소방관 347명이 순직했다. 이들은 필사적으로 도망쳐 나오는 사람들의 물결을 거슬러 세계무역센터 빌딩으로 뛰어들었다. 소방관들은 “왜 가느냐”는 물음에 “내 일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국 사회에선 수년 전부터 소방관들의 순직 소식이 전해지면 ‘소방관의 기도’라는 글이 회자되곤 한다. 미국 캔자스의 한 ..
일반 칼럼
2017. 9. 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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