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부산 가덕도 신공항 주장 타당하지 않다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이 부산 가덕도에 영남권 신공항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혀 해묵은 지역갈등이 재연되고 있다. 오거돈 당선인은 27일자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가덕도 해상 330만㎡ 부지에 길이 3.5㎞의 활주로가 들어서는 중장거리 노선 중심의 공항을 2028년까지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영남권 신공항의 대안으로 이미 확정한 김해공항 확장안은 소음과 안전 문제로 폐기가 불가피한 만큼 가덕도 신공항을 재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오 당선인은 “단순히 부산을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봤을 때 이 시점에서 어디가 가장 좋은 곳인지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고 했다. 오 당선인은 6·13 지방선거 때부터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방침을 밝힌 바 있어 선거승리로 신공항에 대한 민의가 확인됐다고 판단했는지 ..
정치 칼럼
2018. 6. 28. 10:18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