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바른미래 오신환 새 원내대표, 패스트트랙 근간 지켜야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에 재선의 오신환 의원이 선출됐다. 당내 소수파인 바른정당 출신으로 김성식 의원과의 대결에서 예상 밖 낙승을 거뒀다. 원내대표 경선이 손학규 대표체제의 재신임 성격을 띠면서 국민의당 출신 중 안철수계가 오 의원 손을 들어준 결과다. 오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마지막 1년 동안 원내 정책을 진두지휘하면서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노정된 당내 갈등을 수습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 선출이 주목받는 것은 선거제·개혁입법의 패스트트랙 시계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오 원내대표 당선은 패스트트랙을 추진한 현 지도부 퇴진을 요구해온 바른정당계와 안철수계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게다가 오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극심한 갈등을 불러온 사법개혁특위 위원 사·보임 당사자다. 특히..
정치 칼럼
2019. 5. 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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