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적]‘피닉주’? 이언주
‘철새 정치’는 어떤 명분을 갖다 붙인들 결국은 신념과 지조는 팽개치고 일신의 영달을 위해 양지를 찾아가는 것이다. ‘배지’에 목숨 건 정치인들이 선거 때 유불리에 따라 당적을 옮겨 다니는 것은 한국 정치의 오랜 유전자다. ‘피닉제’(피닉스+이인제)로 불린 이인제 전 의원의 무시무시한 정당 족보가 웅변한다. 1988년 13대 총선 당시 통일민주당으로 국회에 입성한 이인제의 현란한 당적 이동은 세계 정치사에서도 유례가 없다. 통일민주당-민주자유당-신한국당-국민신당-새정치국민회의-새천년민주당-자유민주연합-국민중심당-민주당-통합민주당-무소속-자유선진당-선진통일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으로 현재가 14번째 정당이다. 두 번의 대선과 7차례 총선 도전 중 동일 정당의 이름으로 출마한 적이 없다. 당적을 바꾸면서도 2..
정치 칼럼
2019. 4. 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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