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인천지하철, 과로로 쓰러지는 기관사들 방관만 할 텐가
인천지하철 노동자들이 위험하다. 지난달 27일 인천지하철 1·2호선을 관리·운영하는 인천교통공사 소속 기관사 최모씨가 급성심근경색으로 숨졌다. 최씨는 오전 근무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려 휴게실로 들어간 뒤 변을 당했다. 지난 3월에는 지하철 전동차를 운행하던 기관사가 온몸이 마비되는 증세를 호소해 구급차에 실려갔다. 조금만 늦었으면 기관사뿐 아니라 지하철 승객 모두 위험에 처할 뻔한 상황이었다. 경향신문 7일자 보도에 의하면, 인천교통공사 노동자들이 만성적인 과로와 업무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하철에서는 올 들어 현장 노동자 3명이 숨지고, 열차 지연사고 2건이 발생했다. 인천교통공사 노조는 인력 부족과 설비 노후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한다. 인력 부족은 2016년 인천지하철 2호선이..
주제별/노동, 비정규직
2019. 5. 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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