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중국 측 경호원의 한국 기자 폭행 묵과할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 베이징에서 문 대통령을 취재하던 한국 기자들을 중국 측 경호원들이 집단 폭행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14일 문 대통령의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 격려사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중국 측 경호원들은 한국 기자들이 행사장 출입 비표를 보여줬는데도 출입을 막았고, 이에 항의하는 기자를 복도로 끌고 나가 10여명이 에워싼 채 집단 폭행했다. 일부 경호원은 이 기자가 쓰러지자 발로 얼굴을 걷어차기도 했다. 부상당한 이 기자는 어지럼증과 구토증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측 경호원들은 다른 한국 기자 2명도 멱살을 잡고 뒤로 잡아당겨 넘어뜨려 부상을 입히거나 카메라를 빼앗기도 했다. 중국이 해외 언론에 대해서도 엄격하게 취재를 제한하는 ..
일반 칼럼
2017. 12. 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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