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메르스 교훈’ 무색한 서초구의 감염병센터 설치 반대
국가 공공의료의 중추역할을 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중앙의료원에 ‘감염병전문센터’를 설치하는 것을 놓고 2022년 의료원 이전 지역인 서울 서초구가 반대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감염병센터가 들어서면 주민들의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는 게 서초구청이 반대하는 이유라고 한다. 국내에서 3년 만에 다시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와 의료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시민 모두 힘을 합치고 있는 상황에서 서초구청의 태도는 지역이기주의로 비판받을 수 있다. 정부는 2015년 ‘메르스사태’를 계기로 지난해 2월 국립의료원을 중앙감염병원으로 지정했다. 중앙감염병원은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 고위험 감염병 환자 등의 진단·치료·검사를 담당한다. 또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감염병 관련 연구, ..
일반 칼럼
2018. 9. 11. 10:43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