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청와대에서 주요 기업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27~28일 일정의 간담회 첫날 행사에는 현대차·LG·포스코·한화·신세계·두산·CJ·오뚜기 등 기업인 8명이 참석했다. 사전 시나리오 없이 발표 자료, 발언 순서, 시간제한을 두지 않았으며 맥주를 곁들여 노타이 차림으로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20여분간의 ‘호프 미팅’이 끝난 뒤 자리를 옮겨 2시간10여분 동안 다양한 경제현안을 두고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일자리 창출, 소득주도 성장,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등을 설명하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기업인들은 “중국의 사드 보복에 따른 피해 등 어려움을 있는 그대로 전달했다”고 했다. 그동안 대통령 초청 기업인 간담회는 ‘한쪽은 말하고 한..
포스코는 환경경영에서 첨단을 달린다. 철강 생산을 위한 에너지 사용 부문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자랑한다. 부산물도 98% 이상 자원화하여 재활용한다. 포스코정암재단에서는 얼마 전까지 환경운동가의 재충전을 지원하는 일도 했다. 이러한 경영을 통해 포스코는 필자를 포함해서 많은 시민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 있었다. 포스코의 환경경영 방침은 이 기업이 얼마나 환경에 깊은 주의를 기울이는지 보여준다. 특히 “청정 생산공정 도입과 최적방지기술 적용으로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다”는 문장이 있다. 이런 지침에 따르는 포스코에서 재작년부터 마그네슘 생산을 시작했다. 강릉시 옥계면에 있는 공장에서는 강원도에서 나오는 돌로마이트를 태우고 환원하여 금속 마그네슘을 만들어낸다. 그런데 그 공정이 친환경적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