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한기총 전광훈 목사의 괴기스러운 망발, 성직자 맞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의 기괴스러운 언행이 가관이다. 전 목사는 지난 5일 시국선언문이라는 것을 내고 “대한민국이 문재인 정권으로 인해 종북화, 공산화됐다” 운운하며 ‘대통령 하야’를 촉구했다. 엉뚱한 하야를 주장하면서 내세운 이유라는 것이 온통 가짜뉴스에 저급한 색깔론, 뒤틀린 혐오로 가득하다. ‘하야 망언’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전 목사는 8일 문 대통령을 독일 히틀러에 비유하며 “하야할 때까지 청와대 앞에 캠프를 치고 1일 릴레이 단식 기도회를 하겠다”고 했다. 가당치 않게 히틀러 나치즘에 저항한 독일 신학자 본회퍼를 자신과 동일시하며 “생명을 걸고 문재인을 책망하기로 했다”는 데 이르면, 그 도착적 망상에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앞서 전 목사는 지난해 말 목회자 집회에서 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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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 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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