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적]무릎 꿇은 엄마들
장애학생을 둔 학부모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다. 강서구 주민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큰절까지 했다. “때리시면 맞겠다”며 특수학교를 설립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장애학생을 뒀다는 이유로 ‘죄인’이 된 한 엄마는 마이크를 잡고 울먹이며 말했다. “장애아동도 교육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부모이고, 저도 부모입니다. 제발 도와주십시오. (특수)학교는 포기할 수 없습니다.” 그러자 한 남성 주민이 “저게 100% 쇼라고! 짜고 치는 고스톱이야”라고 했다. 지역 주민을 대표해 나온 한 여성은 “강서구에는 기피시설이 죄다 모여 있다. 못사는 지역을 생각해달라고 하는데 언론은 ‘님비’라고 하거나 집값 때문에 반대한다고 왜곡보도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지켜본 장애학생의 아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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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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