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적]홈 루덴스
영화 에서 주인공(르네 젤위거)은 새해맞이 파티를 망친 뒤 자신의 집에서 잠옷 차림으로 레드 와인을 마시면서 ‘올 바이 마이셀프(All By Myself)’를 온몸으로 따라 부른다. 적당히 취기가 오르자 드럼 치는 흉내까지 내는 주인공의 연기에 보는 이들은 긴장감에서 해방되고 속 시원함마저 느낀다. 세상에서 가장 편한 집에서 가장 편한 옷차림으로 누리는 즐거움을 갈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엔터테인먼트그룹 SM C&C가 만 20~59세 2400여명을 대상으로 ‘여가시간에 어디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가’라고 물었더니 67%가 “집에 머문다”고 답했다. 이들 중 70%는 “집이 제일 편하고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들어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홈트(홈+트레이닝)’, 맛집 ..
일반 칼럼
2019. 6. 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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