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권모 칼럼]누가, 무엇이, 홍준표를 되살려내나
적어도 이렇게는 말해도 될 것 같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이하 경칭 생략)는 ‘정치적’으로 죽지 않았다. 한국당에서 ‘자연인’(김성태 원내대표) 취급을 받는 홍준표의 소위 ‘현실정치 복귀’ 선언이 불러온 요란한 울림을 보면 그렇다. 포털의 홍준표 복귀 기사에는 어김없이 찬반 댓글이 불붙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의 반향도 여느 정치인보다 강렬했다. ‘수구보수 소멸이라는 대업을 이뤄주길 바란다’는 식의 냉소와 비판, 부정 여론이 많지만 그렇다고 압도하지는 않았다. 긍정적 호응도 적잖다. ‘강성 귀족노조 때려잡겠다던 홍준표를 몰라본 것이 천추의 한” 같은 격한 지지, “홍의 말들을 다시 들어 봤는데 그의 말이 상당히 맞고 그렇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는 인정도 동반한다. 아마도 홍준..
정치 칼럼
2018. 11. 27. 14:21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