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오디세이]4차 산업혁명앓이
지난 주말 미국 실리콘밸리 한복판에 자리한 컴퓨터역사박물관에서 스무 명 남짓의 인문·사회과학자들이 모인 작은 워크숍이 열렸다. 주제는 ‘4차 산업혁명의 현안은 무엇인가(what is at stake)’였다. 작년에 한국 사례에 대한 발표를 부탁하는 초청이 왔을 때, 무엇보다도 한국 바깥에서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한 마음에 냉큼 수락했다. 워크숍에서는 ‘기술적 실업’의 문제에서부터 국가 인공지능 전략에 대한 평가까지 4차 산업혁명을 둘러싼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몇 년 전 시작된 한국 사회의 4차 산업혁명앓이는 글로벌 기준으로 보았을 때 유난스럽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구글에서 집계한 검색어 순위를 지역별로 나누어 보면,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는 한국에서 ..
일반 칼럼
2018. 6. 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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