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12일 의원총회를 열고 3선의 김성태 의원을 새 원내 사령탑으로 뽑았다. 홍준표 당대표와 손잡은 김 의원이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어 친박근혜계인 홍문종 의원, 중간지대를 표방한 한선교 의원을 물리쳤다. 김 원내대표는 내년 6월 지방선거 등을 치르며 향후 1년 동안 제1야당 한국당의 원내 전략을 주도하게 된다. 김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말을 통해 ‘전사가 되어 문재인 정권과 싸우겠다’며 강력한 대여 투쟁을 선언했다. 복당파인 김 원내대표의 당선으로 홍 대표의 장악력 증대와 당내 친박세력의 퇴조가 예상된다. 한국당의 변화 가능성을 주목한다. 김 원내대표의 대여 투쟁 선언이 비판받을 일은 아니다. 아무리 촛불혁명에 의해 탄생한 문재인 정부라 해도 야당의 견제를 받아야 한다. 문제는 탄핵과 정권교체..
정치 칼럼
2017. 12. 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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