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노무현 10주기,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을 되새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우리 곁을 황망히 떠난 지 어느덧 10년이다. 2009년 이래로 10년 동안 근 1000만명이 봉하마을을 찾았다. ‘바보 노무현’을 그리고, 그가 품었던 이상에 공감하며, 그가 남긴 뜻을 계승하려는 열망은 강산이 변할 만큼 많은 시간이 흘렀어도 오히려 강렬해지고 있다. 이름 석자보다 ‘노무현정신’ ‘노무현가치’로 끝없이 현재에 소환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그가 추구했던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이 여전히 시대정신으로 살아있다는 의미일 터이다.‘사람 사는 세상’에 대한 노 전 대통령의 생각은 참여정부 3대 국정방침에 집약돼 있다. 국민과 함께하는 민주주의, 모두가 더불어 사는 균형발전사회,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시대가 그것이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이어지고 있고, 정부 수립 이후 70년 동안..
일반 칼럼
2019. 5. 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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