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미세먼지 농도 때문에 대중교통 무료운행과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시행한 것을 두고 비판여론이 만만치 않다. 예보의 정확도가 떨어지는데 섣부른 정책으로 하루 평균 50억원의 공짜요금을 날리고 있다는 것이다. 전형적인 박원순표 포퓰리즘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물론 비상저감조치 발령요건이 지나치게 까다롭고, 경기도와 인천 등과의 충분한 협의 없이 시행함에 따라 다소간 혼란을 빚은 것도 사실이다. 이 조치들이 실제 유의미한 미세먼지 저감수치로 연결될지도 역시 미지수다. 하지만 미세먼지 문제는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위험’으로 다가왔다. 최근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야외 초미세먼지 노출도는 41개국 중 가장 나빴다. 또 한국의 대기오염 조기사망률이 2060년 OECD ..
주제별/환경과 에너지
2018. 1. 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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