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6일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을 구성해 전면 재수사에 착수키로 했다. “더 이상의 규명이 필요치 않을 때까지 한번 해보겠다”는 ‘끝장 수사’ 의지를 피력하고, 처음으로 특별수사단을 차린 것이다. 304명의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참사는 지난달 6일 2000일을 맞고 꼭 한달이 더 지났다. 그럼에도 유족들의 눈은 5년7개월 전의 ‘그날’에 멈춰져 있다. 진상·책임자 규명 작업이 ‘바닥과 끝’을 보지 못한 까닭이다. 검경의 초동수사는 지금까지 부실·외압·축소 의혹에 쌓여 있고, 특별조사위(1·2기)-선체조사위-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는 그간 입을 닫거나 떠넘기는 책임자들의 추궁에 한계만 절감했다. 유족들이 갈구한 마지막 강제수사가 이제야 이뤄지는 셈이다.서울고등검찰청에 설치될 특수단 수사는 ‘세월호의 모든 것..
일반 칼럼
2019. 11. 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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