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칼럼]‘남부연방’을 꿈꾸며
지방정부의 초광역화가 하나의 흐름을 이루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뜨이는 것은 부산·울산·경남(부울경)을 엮는 메가시티 비전이다. 이것은 한반도 동남권을 하나의 생활공동체, 경제공동체, 문화공동체, 행정공동체로 만들겠다는 꿈이다. 초광역 공동체를 만들어서, 모든 자원을 빨아들이는 수도권 블랙홀에 대응하고 내부적으로는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조직할 수 있는 혁신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이것을 이루어내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러한 초광역 공동체 구상은 부울경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대구와 경북은 한 걸음 더 나아가 행정통합을 하겠다고 공론을 시작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비장한 목소리로 두려워하지 말고 가보자고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올해 안으로 결판을 내자며 기염을 토했다. ..
일반 칼럼
2020. 9. 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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