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조작극 드러난 ‘인보사’, 상처 입은 한국 바이오산업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8일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제조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이 품목 허가를 받기위해 허위자료를 작성,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코오롱은 3700여명의 환자가 치료받는 동안 약의 성분이 바뀐 사실을 알고도 숨겼다. 굴지의 재벌기업이 서류를 조작해 신약 허가를 받고, 국민들이 고통받든 말든 성분이 달라진 약을 알고도 판 것이다. 인보사는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였다. 두 개의 주사액으로 1, 2액 모두 연골세포여야 한다. 그런데 식약처 검사결과 2액에서 신장(콩팥)세포에서만 발견되는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한다. 신장세포는 암세포를 유발할 수 있는 종양원성을 가지고 있다. 코오롱은 시판 전에 2액에 삽입된 성장촉진 유전자의 개수와 위치가 달라진 사실을 알고도 숨겼다고 한다. 또 시판 허가 직후 2..
일반 칼럼
2019. 5. 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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