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박근혜 수감을 아우슈비츠에 비유하다니 제정신인가
자유한국당 소속 등 국회의원 70명이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집행을 정지해 달라고 검찰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이 2년이 넘는 수형 생활로 건강이 우려되는 수준이고, 허리디스크와 관절염 등 각종 질환으로 고통도 녹록지 않다”며 “근본적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 등 배려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나치 당시 아우슈비츠를 묵인했던 저들의 편견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한 잔인한 폭력을 묵인하고 있는 대한민국 현실이나 한치도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위해 친박근혜 세력이 행동에 나선 것이다.하지만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형집행정지 요구는 무엇 하나 요건에 맞지 않는다. 박 전 대통령은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국정농단으로 탄핵을 당한 뒤 처벌을 받고 ..
정치 칼럼
2019. 4. 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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