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지자체와 공공기관들의 잇단 ‘탈석탄’ 선언을 주목한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과 공무원연금공단이 4일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금융 투자 및 지원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탈석탄’을 선언했다. 대신 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지속 가능한 투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충남도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유엔기후변화협약 ‘탈석탄동맹’에 가입했다. ‘탈석탄운동’은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미세먼지를 막기 위한 가장 현실성 있는 조치이다. 이런 가운데 미세먼지 생산의 ‘주범’으로 꼽혀온 충남도가 국제 탈석탄동맹에 가입한 것은 주목할 일이었다. 충남에는 국내 석탄화력발전소의 절반이 몰려있다. 충남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국의 25%를 차지한다. 충남도는 탈석탄동맹 가입과 함께 2026년까지 도내 화력발전소 30기 가운데 14기를 ..
주제별/환경과 에너지
2018. 10. 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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