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출신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분노의 연설로 기성세대를 질타했다. 세계 각국 정상과 정부 대표, 산업계 및 시민사회 지도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연단에 오른 툰베리는 “생태계가 무너지고 대멸종의 시작점에 서 있는데 당신들은 돈과 영원한 경제성장이라는 동화 같은 이야기만 늘어놓는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며 당장 기후대응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툰베리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50% 감축한다는 목표는 장기적으로 온도 상승을 섭씨 1.5도 이내로 낮출 확률을 50%로 설정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우리는 나머지 50%의 위험성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미래세대의 눈이 지켜보고 있다. 당신들이 우리를 저버..
주제별/환경과 에너지
2019. 9. 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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