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세상]운전대 잡은 정부, 과속은 금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이 지났다. 전직 대통령 탄핵사태를 딛고 겨우 나라의 꼴을 갖춰가고 있다. 시민들이 애를 태워가면서 이루어낸 정권교체였기에 새 정부의 행보를 격려하는 허니문 기간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새 정부에 대한 절박한 기대감의 한편에 걱정과 아쉬움의 여론도 커지는 움직임이 보인다. 새 정부에 대한 열광 분위기가 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직후 “이렇게 잘할 줄은 몰랐다”는 데에서 “예상했던 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쪽으로 가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대표적인 부분이 인사 부문이다. 피우진 장관과 박기영 본부장 임명이 매우 대조적이었다. 시중에서는 출범 초기 정권의 긴장감이 많이 이완된 것으로 느낀다. 박근혜 정부가 스스로 파멸한 측면이 크지만, 시간이 지나면 국민..
일반 칼럼
2017. 8. 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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