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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아크릴 펜 (20×25㎝)

언제나 새로운 것은 우리들을 놀라게 했었습니다. 컴퓨터, MP3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내비게이션, 인터넷 등이 우리를 놀라게 하였고 지금은 그 모든 것들을 합한 휴대폰이 등장하여 세상을 바꿔 놓았습니다. 매년 새로운 기술로 업그레이드한 휴대폰이 세상에 나오지만, 이제 우리들은 예전처럼 그렇게 크게 놀라지 않습니다. 새로운 것에 무뎌진 것인지, 새로운 것에 질려 버렸는지 아니면 모든 새로운 것들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는지.

드론이 배달을 하고 자율주행 전기차가 돌아다니는 요즘이지만, 새로운 것이 더 이상 새롭게 느껴지지 않는 새로움이 일상이 된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10070300055&code=990100#csidx700584d09049fc2833f55e9d6ad8d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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