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에 대한 문제 제기가 계속되지만, 청와대는 임명을 강행했고 본인은 소셜미디어를 통한 짤막한 사과 이후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탁현민 퇴출’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확산되고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들도 비판적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했지만, 어떤 조치가 취해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도리어 탁씨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표명한 민주당 여성의원들이나 문제를 제기하는 여성계에 비난이 쏟아지기도 한다. 탁씨에 대한 반대를 그저 딴지걸기, ‘문재인 정부 흔들기’로 매도해선 안 된다. 반대의견을 허용하지 않는 정치문화는 파시즘이다. 탁씨를 비판하는 이들 다수는 문 대통령과 새 정부가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 사회의 진일보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청와대가 성평등에 역행하는 인사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
정치 칼럼
2017. 7. 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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