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내부형 공모교장제 4년, 학교는 성장했다
내부형 교장공모제의 확대 방침이 발표된 이후로 곳곳에서 찬반 의견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그동안 내부형 교장공모제가 극히 제한적으로 시행되어서인지, 그 실체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막연한 주장을 펼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러한 논란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내부형 공모교장과 실제로 근무했던 경험을 나누어보려고 한다. 우리 학교는 2014년 내부형 교장공모제 학교로 지정되었다. 내부형 교장공모제는 교장자격증이 없는 평교사가 곧바로 교장이 되는 제도이다. 얼핏 생각하면 능력도 없고 경험도 없는 교사가 교장이 되어 학교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는 상황을 상상할 수도 있지만, 사실 교장공모의 절차가 그렇게 허술하게 진행되지는 않는다. 먼저 교장공모제 학교로 지정되려면 교사와 학부모가 모두 높은 비율로 찬성..
주제별/교육
2018. 2. 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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