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8월27일 전당대회에 당 대표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안 전 대표는 “제 미래보다 당의 생존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당이 무너지면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는 빠르게 부활할 것”이라면서 “선당후사의 마음 하나로 출마의 깃발을 들었다”고 했다. 안 전 대표는 자신이 영입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증거조작으로 구속된 다음날인 지난달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그런 그가 불과 22일 만에 자숙을 끝내고 ‘당을 구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그동안 뭘 내려놓고 무슨 책임을 지었는지 알 수 없다. 그의 말마따나 국민의당은 당 존립에 치명상을 입었고 여론은 극도로 악화돼 있다. 당 지지율은 5개 정당 중에서 꼴..
정치 칼럼
2017. 8. 4. 10:28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