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산란계 농가의 계란에서 맹독성 살충제인 DDT성분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하고도 은폐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 날림 전수조사와 뒷북 대응도 모자라 식품안전과 관련한 정보를 은폐하는 것은 심각한 직무유기다. 게다가 산란계 농장 420곳을 대상으로 보완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북 1곳, 충남 2곳의 농장에서 살충제 성분인 ‘플루페녹수론’이 추가로 검출돼 부적합 농장이 52곳으로 늘었다. 특히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에서 생산된 부적합 계란 35만개가량이 빵이나 훈제계란 등으로 가공돼 시중에 판매된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경북 영천과 경산에 있는 농장의 계란에서 DDT 성분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하고도 지난 18일 전수조사 결과 발표 때 이를 공개하지 않..
일반 칼럼
2017. 8. 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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