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보수들의 조국은 어디인가
보수세력이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에 대해 총공세를 펴고 있다. 이들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의 워싱턴 발언을 친북으로 몰고, 존 매케인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의 문재인 대통령 면담 불발을 청와대 홀대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국익과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문제제기라기보다 문재인 정부 흠집내기 성격이 강해 보인다. 보수의 공세는 다음주 열릴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염두에 둔 것이다. 두 나라에 새 정부가 들어선 뒤 처음 열리는 회담이기 때문에 이견이 없을 수 없다. 그래도 두 대통령이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으로 얼마든지 해결이 가능한 수준이다. 하지만 보수층은 마치 양국 간 중대한 균열이 발생한 것처럼 침소봉대하고 있다. 특히 보수층이 문정인 특보의 ‘북한의 핵·미..
정치 칼럼
2017. 6. 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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