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민주당 탈당한 손혜원 관련 의혹, 이제는 수사로 규명해야
목포 문화재거리 부동산 무더기 매입으로 투기 의혹 및 도덕성 논란에 휩싸인 손혜원 의원이 20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에서도 “떠나 있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투기 의혹을 보도한 SBS 등 언론사를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 으로 고소하고, 검찰 수사에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국회의원직도 사퇴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앞서 민주당이 손 의원 해명을 그대로 수용해 아무런 조처도 취하지 않으면서 ‘셀프 사면’ 비판이 커지고, 새로운 의혹들로 파장이 증폭되자 나온 궁여지책이다. 물론 ‘탈당’으로 끝낼 사안이 아니다. 손 의원은 탈당 기자회견에서 “처신이 신중하지 못했다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의혹은커녕 국회의원으로서 ‘부적절한 처신’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소모적 공방을 매듭지..
정치 칼럼
2019. 1. 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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