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착한 영화, 착한 올림픽
개봉 첫째날 영화관에 간 것은 육십 평생 처음이다. 그렇게 서둘러 간 이유는 (그내)에서 서번트증후군이란 이해하기 힘든 천재성이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자폐성 발달장애인에게 천재성이 있다는 것을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보다 뛰어난 정말 좋은 영화이다. 은 서번트증후군이 무엇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데 머물렀다. 하지만 그내는 서번트증후군을 피아노를 통해서만 표현하여 천재성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고, 악보를 볼 줄 모르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피아니스트의 연주 동영상을 보고 또 보며 머릿속에 악보를 입력시켜 피아노 건반과 유희하듯 행복하게 연주하는 주인공 오진태는 우리 현실에서도 얼마든지 있다. 그내는 자폐성 발달..
일반 칼럼
2018. 2. 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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