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행간을 읽으면 ‘비핵화 해법’이 보인다
올해 두 번의 남북 정상의 만남, 그리고 북·미 정상의 만남을 본 우리 국민들은 이제 한반도의 비핵화, 나아가 남북 상생공영 발전의 새 시대가 열리겠구나 하는 큰 기대를 가졌었다. 그런데 이달 초 북·미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결과는 우리 기대와 달리 다시 과거로 회귀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갖게 했다. ‘역시 북한은 믿을 상대가 못돼’ ‘북한은 그런 식으로 다루면 안돼’ 등 회의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정말 그럴까. 폼페이오와의 협상 결과에 대한 북한 측 반응의 행간을 잘 읽으면 이 난관의 해법이 보인다. 북한 언론은 폼페이오의 주장을 “일방적이고 강도적인 요구”라고 단정적으로 표현했다. 아마도 비핵화 시간표를 내놓아야 종전선언, 나아가 평화협정 체결과 북·미관..
정치 칼럼
2018. 7. 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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