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거리 두기’, 이젠 정책 아닌 생활이 되어야
정부가 ‘사회적(물리적) 거리 두기’ 기간을 5월5일까지 16일간 재연장키로 했다. 대신 종교시설 등 4대 밀집시설에 대한 운영중단 강력권고를 해제하고 자연 휴양림 등 위험도가 낮은 야외 공공시설은 운영을 재개한다. 또 자격시험·채용시험 등은 방역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제한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면서 방역을 이어가는 ‘완화된 형태의 거리 두기’라 할 수 있다. 정부는 앞서 확진자가 하루 50명 이하이고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확진자 비율이 5% 이하로 유지될 경우 ‘고강도 거리 두기’를 완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행히 지난 9일 이후 신규 확진자는 50명대 이하로 떨어졌다. 지난 2주간 감염원을 모르는 확진자 비율은 2.1%로 감소했다. 수치상으로 거리 두기의 성과는 분명하다...
일반 칼럼
2020. 4. 20. 11:06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