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공화국]생협 아이쿱 구성원의 초심
아이가 서너 살쯤일 때, 옥수수를 쪄주며 “이 옥수수 어디에서 왔게?”라 물었더니 “생협에서 왔지”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아이들은 ‘생협키즈의 생애’를 살았다. 2000년대 초반 아토피는 엄마들 사이에서는 화두였고, 친환경 먹거리만이 구원이었다. 나도 일찌감치 아이쿱생협에 가입해 올해 15년차인 조합원이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물품을 공급받고 있다. 굳이 ‘물품 공급’이란 말을 쓰는 이유는 생협은 단순히 ‘상품’을 소비하는 곳이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곳이라고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어서다. 협동조합은 사회, 경제, 문화적 필요와 욕구를 공통으로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조직 운영되는 사업체다. 그중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소비자조합원의 공통의 이해관계를 위해 모인 조합이다. 현재는 친환경 먹거리에 ..
일반 칼럼
2018. 8. 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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