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아동이 있는 곳, 그곳이 금연구역입니다
“학교 가려고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으면 담배 피는 어른들이 많아요. 그럴 때마다 숨을 참고 뛰어가요. 냄새가 너무 심해서 어지럽고 머리가 아프거든요.”(2017 전국 아동 통학로 흡연 실태조사 참여 아동 인터뷰 중)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2017년 전국 200곳의 통학로 현장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 통학로 중 196개 현장에서 담배꽁초나 담뱃갑이 발견되었다. 인터뷰한 아동 418명 모두 통학로에서 흡연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바탕으로 어린이재단은 통학로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라고 촉구하는 활동을 시작했다. 그 결과,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어린이집 및 유치원 시설 경계선 10m까지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그러나 이 거리는 아이들이 마음 놓고 숨쉬기에는 턱없이 짧다. 2017년 통학로 현장..
일반 칼럼
2019. 5. 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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