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숙의 결과를 왜곡·과장하는 야당의 정략적 행태
야당들이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숙의 결과를 입맛에 따라 왜곡·과장하고 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어제 “숙의민주주의 이름을 빌려 국가 주요 현안을 결정하겠다는 발상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탈원전을 명목으로 국가 에너지 정책을 급선회하는 것은 국익 자해행위”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공론화위원회를 법적 근거가 없는 단체로 규정했다.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은 정부가 국민의 결정이란 궤변을 앞세워 공론조사를 이용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공론화위의 발표 직후에는 집단지성이니 이성의 승리니 하더니 주말 사이에 평가가 180도 달라진 것이다. 아무리 정치인의 말이라고 해도 그 표변이 당혹스럽다. 공론화위의 결론은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를 재개하되 원전 비중을 줄..
정치 칼럼
2017. 10. 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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