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심상정 대표, 진보정당의 실력 보여주길
심상정 새 대표가 이끄는 정의당체제가 13일 출범했다. 2017년 7월 이정미 의원에게 대표직을 넘긴 이후 2년 만에 다시 당의 간판이 된 것이다. 심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내년 총선 승리로 60년 양당 기득권 정치를 종식하고 다원적 정당체제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개혁경쟁을 넘어 집권경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기대와 희망이 섞인 당찬 포부다. 진보정치가 시대변화와 민심에 부응하고, 새로운 의제를 제시하며 미래비전을 보여준다면 불가능한 꿈만도 아닐 것이다. 뭐니뭐니해도 심 대표 앞에 놓인 최우선 과제는 내년 총선 승리다. 정의당은 현재 국회의원 6명인 미니 정당이다. 그도 지역구 의원은 둘뿐이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선 소수정당 이미지를 탈피하고 당의 외연을 넓히는 일이 ..
정치 칼럼
2019. 7. 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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