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오영식 코레일 사장 사퇴, 철도 안전 높이는 계기 삼아야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11일 사퇴의 뜻을 밝혔다. 지난달 19일 KTX 열차와 굴착기의 충돌을 시작으로 지난 8일 KTX 강릉선 탈선까지 3주간 10건의 열차사고가 발생한 데 대한 책임을 진 것이다. 오 사장은 “코레일의 사명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인데 그렇게 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표를 즉시 수리하고 해이해진 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 강릉선 탈선 사고에 대해 코레일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탈선 사고에 앞서 고장으로 승객이 갇히는가 하면, 도색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사망하고, 굴착기에 열차가 충돌하는 등 다양한 사고가 발생했다. 당연히 여러 조치들이 취해졌다. 지난달 30일 총괄책임자를 보직해임했고 지난 5일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코레일 본사를..
정치 칼럼
2018. 12. 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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