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윤석열 인사청문회, 자질과 개혁의지 검증에 집중해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8일 열린다. 이번 청문회는 윤 후보자의 도덕성과 검찰개혁에 대한 소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관계 등으로 역대 어느 때보다 여야 간 대립이 격화할 가능성이 높다.우선 도덕성 검증에서 제기된 의혹은 윤 후보자가 자신과 가까운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뇌물 사건에 관여했는지 여부다. 야당은 윤 전 세무서장이 2013년 경찰 수사 도중 해외로 도피했다가 강제 송환돼 혐의 없음 처분을 받는 과정에 윤 후보자가 개입했다고 주장한다. 야당은 윤 후보자가 법규를 어기고 변호사를 소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윤 후보자는 이를 극구 부인하고 있다. 수사 과정에 납득할 수 없는 점이 있는 게 사실이다. 윤 후보자가 검찰의 수장으로 공평한 ..
정치 칼럼
2019. 7. 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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