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이낙연 새 총리, 책임총리·협치 제대로 해 보길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이 우여곡절 끝에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는 찬성 164명, 반대 20명, 기권·무효 2명씩이었다. 찬성률 54.6%다. 박근혜 정부 출범 당시 정홍원 총리 찬성률 72.4%를 크게 밑돈다. 야당은 이 총리 부인의 위장전입 등을 걸어 문재인 대통령이 천명한 5대 인사 원칙을 어겼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결국 자유한국당은 인준안 표결에 불참했고, 바른정당은 반대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 외에 국민의당·정의당이 찬성한 덕분에 가까스로 파국적 사태는 피했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는 출범 21일 만에 총리 인준절차를 마무리했지만, 개운치 않은 마음이다.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라는 중책을 맡은 이 총리 앞에는 만만찮은 현안들이 기다리고 있다. 당장 정부조직개편,..
정치 칼럼
2017. 6. 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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