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고위공직 후보자 위장전입 언제까지 두고 봐야 하나
이석태·김기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필두로 헌법재판관과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의 새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절차가 10일 시작됐다.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11명의 후보자 중 최소 5명이 위장전입 의혹을 받고 있다. 김기영·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등이다. 과거 인사청문회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던 고위공직 후보자의 위장전입 전력이 이번에도 예외가 아닌 셈이다. 또다시 위장전입 해명 청문회가 될 판이다. 당장 김기영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도덕적 기준에 부합하지 못한 점은 송구스럽다”고 판에 박힌 사과를 했다. 야당 시절 추상같은 잣대를 적용해 위장전입을 질타했던 여권이다. 조각 인사에 이어 이번에도 위장전입 ..
일반 칼럼
2018. 9. 1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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