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5·18 망언에 전대 보이콧까지, 한국당 무엇이 달라졌나
자유한국당 당권 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홍준표 전 대표, 심재철·안상수·정우택·주호영 의원 등 6명이 10일 2·27 전당대회 일정을 2주 이상 연기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후보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전당대회가 2차 북·미 정상회담 날짜와 겹치면서 베트남발 정상회담 태풍에 전대 컨벤션 효과가 날아갈 것이란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당 선관위는 ‘전대 연기 불가’ 결정을 분명히 했다. 만약 이들이 12일 후보등록일까지 전대 불참 방침을 고수한다면 전당대회는 황교안·김진태 두 후보만으로 치러질 판이다. 탄핵을 당하고 지방선거에서 궤멸적 참패를 겪은 정당이 오랜 지도부 공백을 끝내고 새 출발하는 마당에 이런 문제 하나 깔끔하게 정리하지 못하고 파열음을 내고 있으..
정치 칼럼
2019. 2. 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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