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주일 한국대사관에 총탄·협박장, 명백한 테러행위다
일본 도쿄 주재 한국대사관에 지난달 27일 총탄과 협박문이 배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사히신문과 대사관 등에 따르면 이날 배달된 편지봉투 안에는 총탄 1발이 들어 있었고, 1장짜리 편지에 ‘라이플(소총)을 몇 정이나 가지고 있고 한국인을 노리고 있다’ ‘한국인은 나가라’ 등 협박문구가 적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일본 우익 세력 등이 주일 한국공관에 항의문이나 오물 상자를 보낸 적은 있지만, 총탄이 배달된 것은 전례가 없다. 지난 1일에는 주일 한국대사관의 우편함을 파손한 혐의로 우익단체 간부가 현지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한·일관계가 극도로 악화되면서 상대국 공관을 겨냥해 항의시위 등이 벌어지곤 한다. 지난 7월 부산 소재 일본영사관에서 청년들이 일본의 경제보복에 항의하는 기습시위를 벌였고, 서울..
정치 칼럼
2019. 9. 4. 10:13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