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택시기사가 카카오 ‘카풀(승차공유) 서비스’에 반대한다는 유서를 남기고 지난 10일 국회 앞에서 분신해 숨졌다. 카풀 서비스는 출퇴근 시간에 목적지가 비슷한 사람들을 연결해 유료로 함께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택시업계는 카풀 서비스가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강력히 반발해 왔다. 그런 와중에 카카오 측이 지난 7일 전격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오는 17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키로 하자 이런 안타까운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다. 택시기사들은 지난 10월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6만여명이 모이는 등 벌써 3차례나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전현희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카풀 대책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해결책을 모색해 왔다. 그러나 택시기사..
정치 칼럼
2018. 12. 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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