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의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통신구 화재, KTX 철도 탈선, 난방용 열수송관 폭발까지 사회기반시설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다. 지난 4일 일산 백석역에서 열수송관이 폭발해 다수의 사상자를 낸 데 이어 그제 경기 안산시에서는 열수송관이 파열됐다. 부산의 온천수 관로 누수, 서울 목동 아파트 단지의 열수송관 파열에 이어 네 번째다. 열수송관이 지나가는 인근 주민들은 폭탄을 깔고 사는 것처럼 불안에 떨고 있다. 이것뿐인가. 통신구 화재는 인근 상권을 마비시킨 것은 물론 통신이 꺼지면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빈발하던 열차사고는 급기야 탈선으로 이어졌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의 정책목표로 내세웠던 정부가 맞나 싶을 정도다. 열수송관 폭발사고는 안이한 안전대책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준..
일반 칼럼
2018. 12. 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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