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 같다. 전 세계가 철도 부활시대를 알리면서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고 있고, 21세기 철도의 방향은 기술발전과 경영발전으로 나아가야 함에도 불구, 제자리걸음이다. 우리 KTX의 모체가 된 프랑스 테제베의 성공요인은 중간정착역의 폐지에 있다. 그러나 최근에 개통된 강릉 KTX를 보면, 서울역, 청량리역, 상봉역, 양평역, 만종역, 횡성역, 둔내역, 평창역, 진부역 그리고 강릉역에 도착한다. 당초 58분 만에 서울과 강릉을 연결시키겠다는 약속은 온데간데없고 1시간40분이나 걸린다. 고속철이 아니라 ‘저속철’이다. 출퇴근시간을 포함해 일부 시간대에는 서울을 출발해 일부 역을 제외하고 강릉역에 올 수는 없는 걸까? 지금 강릉에서는 차라리 무궁화호 열차나 ITX 열차를 투입하자는 주장이..
일반 칼럼
2018. 9. 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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